'유붕이 자원방래면 불역낙호아' 친구가 있어서 먼 곳으로부터 찾아 온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의 학이 제일편(學而 第一篇)에 나오는 글 가운데 하나이다.
멀리 베트남에서 호치민협동조합협의회(이하 HCA) 관계자와 정부기관 기관장들로 구성된 방문단 26명(가이드 포함)이 지난 4월 22일 iCOOP생협을 찾았다.
이들은 호치민 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의 iCOOP생협과 농협 등 한국의 협동조합을 견학하고자 입국 22일 오전 신길동에 위치한 iCOOP생협연합회를 방문했다.
<방문 목적이 무엇인가요? iCOOP생협과 더욱 긴밀한 교류를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지만 한국과 베트남의 협동조합간의 민간 교류는 iCOOP생협과 HCA가 최초.>
iCOOP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상단 사진 왼쪽)은 인사말을 통해 "iCOOP생협은 친환경 먹을거리의 대중화 운동을 위해 조합원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방문 목적에 맞게 방문 기간동안 한국의 협동조합의 운영에 대해 다양하게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가간 협동조합의 교류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다"며 "iCOOP생협과 베트남 생협과의 첫 교류이기 때문에 생협의 가치와 맞는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HCA 응엔 디이 휴(NGUYEN DUY HIEU) 회장(상단 사진 오른쪽)은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더 잘살기 위해 정부에서 협동조합단체와 같은 곳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베트남에서 중심도시이고 가장 크다. 현재 베트남에는 외국기업들이 많이 상주하는데 한국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한국의 협동조합과의 교류는 전혀 없었다"며 "iCOOP생협을 통해 한국의 생협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계기와 지속적인 교류확장을 바란다"고 전했다.
<비록 선물의 크기는 다르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는 마음만은 똑같다.>
인사말에 이어 선물증정식의 순서를 가졌다.
iCOOP생협은 한국의 전통음식인 '한과'와 '공정무역 커피' 등 의미가 있는 선물을 전달했고 HCA는 대표 상품인 '수공예 죽제품'으로 답했다.
선물 증정식이 끝나고 iCOOP생협연대 김균섭 상무이사가 iCOOP생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균섭 상무이사는 "iCOOP생협 조합원을 대신해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생활협동조합 탄생 배경과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의 특징, iCOOP생협에 대한 성장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방문자들은 '소비자 조합원들의 농촌체험 활동', '한국에서의 생협과 농협와의 관계' 식품안전을 지키기 위해 iCOOP생협은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받았다.
<아! 달콤해, 童心으로 잠시 1주년 기념으로 자연드림 관악점에서 나눠준 아이스크림을 받아들고 행복하게 먹고있다.>
<"이곳 물류센터에서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조합원 3만명의 가정에 친환경 물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CS 조용찬 상무이사가 HCA 방문자들에게 물류센터를 설명하고 있다.>
이후 방문단은 자연드림 관악점을 방문 생협에서 운영하는 매장을 둘러보았으며 군포 물류센터로 이동 조합원 공급과정에 대한 설명과 1, 2층으로 나뉘어진 물류센터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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