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같이 비가오더니 갑자기 동네가 모두 정전이 되었다. 다행이다. 집에 밥 없었는데. 집 근처에 발전기 돌리는 식당을 찾아서 저녁 뚝딱 해결. 혹시나 해서 전기가 들어올까 근처 카페에서 버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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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된 하노이. 발전기 돌리는 몇몇 높은 건물에서만 빛이 비춘다. 밤 하늘 빛이 묘하게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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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저기 걸어오는 당신이 뉘신지 보이지 않는 밤거리 |
오랜만에 시원하게 비오는 하노이 저녁. 왠지 복잡한, 심란한 마음도 씻어내려가라.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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